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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기업에 대한 재무분석을 쉽게 알아보는 방법에 대하여 1탄에서는 포괄손익계산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탄에서는 재무상태표에서 꼭 확인하여야 할 항목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3탄에서는 현금흐름표에서 봐야 할 항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에서는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삼성전자 2021년도 기준으로 봤을 때 현금흐름이 플러스, 마이너스, 마이너스로 나왔습니다. 다른 보통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플러스, 마이너스, 마이너스로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왜 그렇게 나오는 것이 좋은지 알아볼까요?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경우 영업을 통해서 현금을 벌어들이는 것을 보여줍니다. 당기순이익과 같은 의미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 다릅니다. 포괄손익계산서상에는 돈이 나가지 않았는데 감가상각비라고 해서 몇 년으로 나누어서 회계처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괄손익계산서에서는 2,000만 원가량의 자동차를 구입했다 하면 자동차의 수명이 5년이라고 했을 때, 5년 동안 비용을 나누어서 이익에서 빼는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비용은 첫 해에 2,000만 원이 다 나갔습니다. 이렇게 순이익과 실제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이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금흐름표에서는 오로지 1년 동안 현금이 들어오고 나간 것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기업의 현금 사정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플러스가 되어야 정상적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로 되어있다면 영업을 해서 적자를 내는 기업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투자를 통해서 기업의 돈이 들어오고 나간 것을 보여줍니다. 투자를 해서 돈이 나가면 마이너스가 되고 투자한 돈을 찾아오면 플러스가 됩니다. 일반적인 기업들은 꾸준히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돈이 나가는 쪽인 마이너스가 됩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자본이나 금융을 통해서 돈을 가져오거나 지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현금이 들어오게 됩니다. 현금이 들어오면 플러스가 되는 거고 배당을 하게 되면 돈이 나가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입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게 되면 돈이 들어왔으니까 플러스가 되는 것이고, 은행에 돈을 갚으면 마이너스가 되는 것입니다. 즉 안정적인 기업의 경우 보통 증자나 돈을 빌리기보다는 이익을 배당해주고 대출을 갚아나가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플러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도 플러스, 마이너스, 마이너스로 현금흐름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서는 현금흐름표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서는 기업의 가치분석에 대한 용어와 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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