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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공모주에 참여해봤던 분들이라면 스팩주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스팩주에 참여하였는데 합병되어 상장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요즘 상승하고 있는 코닉오토메이션입니다. 스팩주에 대한 정의와 어떻게 상장되어 합병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스팩주(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스팩이란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를 말합니다. 공모를 통하여 액면가로 신주를 발행하여 다수의 개인 투자금을 모은 후 3년 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합니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SPAC 주식 공모에 참여하거나 공모 후 스팩 상장 시 매매를 통하여 기업의 합병인수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됩니다. 피인수 기업은 SPAC에 인수 합병되는 것만으로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스팩주 합병과 상장

    스팩주의 경우 기존 기업의 상장 방법과 다릅니다.

      상장 방법
    일반 기업 증권사 선정 ▶ 거래소 심사 ▶ 기관투자자 청약 ▶ 청약 ▶ 상장 완료
    스팩 스팩 설립 ▶ IPO 공모 ▶ 상장 ▶ 합병대상탐색 ▶ 합병, 해산

     

    스팩주의 경우 IPO 공모를 통하여 상장이 되면 해당 스팩주의 발기인이 대개 3년 안으로 합병대상을 탐색합니다. 합병대상을 탐색하여 전망이 좋은 기업을 찾았다면 합병이 진행됩니다. 대개 상장 후 합병 결정 공시까지 보통 6개월~2년 정도 걸립니다. 그러나 2년 6개월 안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됩니다. 이후 1개월 이내에 이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3년 존속기간 후 해산, 즉 상장 폐지됩니다. 해산하게 공모에 참여했던 자금들은 다시 원금에 소소한 이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스팩주의 경우 1주당 2,000원으로 주당 가격이 낮고, 해산하게 되면 이자까지 돌려받을 수 있으니 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3. 스팩주 효율적인 투자방법

    효율적인 투자방법은 스팩이 공모될 때 참여해도 되지만, 그 스팩이 합병되어 상장되기까지는 1년~2년이 걸리며 장기적으로 그 종목을 보유해야 합니다. 그래서 1년~2년 사이의 스팩주들 중 합병이 안된 스팩주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합병 결정 공시가 뜨면 3~4개월 정도 거래정지 후 거래가 되는데 거래재개일에 진입하여 기업이 상장되어 상승할 때 매도하는 것도 효율적인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거래 정지인 회사를 분석할 때는 합병 비율, 합병 상대 회사의 산업군, 재무상태, 실적, 전망을 알아보고 투자해도 괜찮은 기업인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이런 분석없이 투자한다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스팩주에 관하여 궁금하신 부분이 해소되길 바라면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참여했던 NH스팩 21호가 코닉오토메이션과 합병하여 상장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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