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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가치 분석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가치 분석이라 함은 기업이 얼마만큼의 이익창출 능력이 되는가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활용하여 분석을 하는 것일까요? 이익창출 능력의 기본이 되는 대표적인 PE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욜(PER)은 현재 주가를 주식 1주가 1년간 벌어들일 수 있는 예상 순이익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기업이 이익을 낼 수 있는 힘을 현재 주가와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주가수익비율(PER) = 주가 / 1주당 예상 순이익

    주가의 가격이 기업의 순이익에 비해 높게  측정되어 있는지 낮게 측정되어 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그런데 PER을 주가/ 1주당 예상 순이익으로 계산할 수 있지만 다르게는 시가총액 / 주당 순이익(EPS) 로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의 주가가 10만 원이고 1주당 예상 순이익이 2만 원이라면 PER은 5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주가수익비율이 낮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낮은 것이 좋을까요? 그것은 단순히 이론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PER이 5이기에 5년이 지나면 원금을 회수하니까 낮은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수익비율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되어서 성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업종에 따라서 주가수익비율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주가수익비율이 단순이 낮아서만 좋다면 대부분 낮은 것을 선택하는 대부분이 수익을 벌어서 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기업에 대한 가치 분석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PER만 보고서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업종마다 주가수익비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금융은 평균 PER 6, 건설은 평균 PER 7, 제약은 평균 PER 110, 헬스케어는 PER 140입니다. 이러면 PER이 낮은 것이 좋다고 하면 사람 대부분 금융과 건설 쪽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금융은 원금을 투자했을 때 6년이면 수익을 벌어 원금을 가져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고 헬스케어는 원금을 투자했을 때 140년이면 원금을 가져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헬스케어나 제약에 투자하겠습니까? 투자한 원금에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금융과 건설 쪽을 선택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왜 PER이 이렇게 나온 것일까요? 그것은 금융과 건설은 순이익은 높지만 시가총액을 낮게 본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성장성을 낮게 보는 것이고 지금 주가도 비싸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이 없는 업종이라는 뜻입니다. 반면에 제약과 헬스케어는 순이익이 낮아도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있고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를 보면 지금 투자자들이 어떤 업종이 성장성이 높고 투자할 가치가 있는 업종인 지를 알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관심이 있다는 것은 투자금이 어디로 집중 투자되고 있고 어느 업종이 관심을 가지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PER이 높은 것이 투자하기 좋은 기업일까요? 그것도 정확하기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PER이 높다는 것은 주당 순이익이 주가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주당순이익은 평균이나 주가가 높은 경우나, 주가는 평균이나 주당순이익이 낮은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평균이나 주가가 높은 경우는 현재의 이익보다 주가가 높게 측정되어 시장에서 성장성이 인정되고 사람들이 투자한 기업이라는 뜻입니다. 주가는 평균이나 주당순이익이 낮은 경우는 주당순이익이 감소한 기업의 경우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하나의 지표인 주가수익비율인 PER 하나로는 기업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단순하게 PER이 낮으면 기업의 가치가 저평가, 높으면 고평가로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업종에 대한 기대치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이슈로 인하여 PER이 낮아졌다가 높아졌다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지표를 함께 보고 기업에 대한 확실한 분석과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기업의 가치 분석의 다른 지표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러 지표들을 확실하게 분석하고 대비한다면 미래의 주가가 상승할 것인 하락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더 적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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